
정해인 지점장 인터뷰, “보험은 가입보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대한보험금융 이로운지점 지점장이자 이로운파트너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해인 지점장을 만나기 전, 가장 궁금했던 것은 하나였다. 보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로운미디어를 운영하며, 지금도 AI와 블로그 SEO를 꾸준히 연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겉으로만 보면 서로 다른 분야를 동시에 걷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그녀가 하는 일은 여러 개였지만, 향하는 방향은 하나였다.
'현실을 잇다.'
그 철학은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자신의 경력이나 성과를 먼저 이야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녀가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배움'이었다."배움을 멈추는 순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범위도 함께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지금의 정해인 지점장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했다.
15년 동안 보험업에 몸담아 왔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변화하는 시장을 공부하는 이유도 그 안에 담겨 있었다. 그녀에게 배움은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고객에게 더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과정이었다. 보험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녀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와 지금의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좋은 상품을 잘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많은 고객을 만나고, 예상하지 못한 사고와 질병, 가족의 변화를 함께 겪으며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이 있었다. 고객은 상품을 오래 기억하지 않았다. 어려운 순간 곁에 있었던 사람을 기억했다. 그래서 지금도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분명하다. “보험은 가입보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보험은 계약하는 날보다 보험금이 필요한 순간, 가족의 상황이 달라지는 순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진짜 역할이 시작된다.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고객의 삶을 함께 살피고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는 것. 그녀가 말하는 보험의 본질은 그곳에 있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보험을 넘어 지금 하고 있는 여러 활동으로 이어졌다.
대한보험금융 이로운지점을 이끌며 보험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이로운파트너스를 통해 소상공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로운미디어를 운영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은 보험과 컨설팅, 미디어를 전혀 다른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의 생각은 달랐다.
“저는 한 번도 다른 일을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담담한 말투였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철학이 담겨 있었다. 보험은 고객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소상공인 컨설팅은 대표들의 현실을 함께 고민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로운미디어는 좋은 사람과 좋은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일이다.
결국 대상만 다를 뿐, 모두 사람을 향한 일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녀가 자주 사용하는 '현실을 잇다'라는 말도 같은 의미였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고객이 마주하는 현실,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가 마주하는 현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사람이 마주하는 현실.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필요한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는 것. 그것이 그녀가 여러 분야를 이어가는 이유였다. 인터뷰는 다시 배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15년의 경험이 있지만 지금도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블로그 SEO를 공부하며 변화하는 시장을 꾸준히 분석하고 있다. 이미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는데도 왜 계속 배우는 걸까. 그녀는 잠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고객이 정보를 찾는 방법도 바뀌고, 사업을 운영하는 환경도 달라집니다. 제가 배우기를 멈추면 결국 고객에게 줄 수 있는 도움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변화는 따라가야 하는 유행이 아니었다. 고객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녀의 표정은 조금 더 진지해졌다.
좋은 보험설계사가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있다고 했다. “보험을 잘하는 사람보다 오래 신뢰받는 사람이 되자.” 그녀가 팀원들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이라고 했다. 좋은 상품을 설명하는 사람은 많지만, 어려운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신뢰는 한 번의 상담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와 관계 속에서 쌓인다고 믿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질문을 건넸다.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잠시 생각하던 그녀는 조용히 웃으며 답했다."거창한 목표는 없습니다. 보험으로 만난 고객도, 소상공인 컨설팅으로 만난 대표님도, 함께 일했던 동료들도 언젠가 '정해인이라는 사람을 만나 도움이 됐다'고 기억해 주신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그 대답은 화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이기도 했다.
이로운미디어 기자의 한마디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보험 이야기가 아니었다. 정해인 지점장은 자신의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사람을 이야기했고, 상품보다 관계를 이야기했다. 보험을 말하면서도 결국 고객의 삶을 이야기했고, 컨설팅을 말하면서도 사업을 하는 사람의 현실을 이야기했다.보험, 소상공인 컨설팅, 미디어 운영. 서로 다른 길처럼 보였던 일들은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현실을 잇다.'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누군가의 현실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해인 지점장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보험도, 컨설팅도, 미디어도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연결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고.














